의식의 역할

베르그송은 5년 이상 다년 간의 연구로 의식의 원리를 발견하였고, 이것은 단적으로 의식의 존재 방식과 속성을 알아낸 것이다. 또한, 몸의 역할에 대해 “내가 우주로 여기는 상들의 총체 안에서는 나에게 내 몸이 그 유형을 제공하는 특별한 어떤 상들의 매개로써가 아니고는 진정으로 어떤 것도 새롭게 일어날 수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진행된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몸과 뇌는 물질계의 부분으로써 물질이 지각하여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며, 그 작용력은 정신이라고 규정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혼동하는 것 중 하나는 “정신은 뇌 속에 있지 않다는 것, 뇌는 기억의 저장소가 아니며, 정신은 어느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닌 정신의 세계에 있다.”는 것과 “뇌는 기억이 현실적 행동으로 구현되려 할 때, 운동 근육의 전개를 준비하는 곳에 불과하다.”라는 점이다.

        최 화에 따르면, “베르그송은 물질과 정신, 공간과 시간, 양과 질을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에서 완벽히 구별하였고, 긴 시간 동안 연구 후에 출판한 저서 『물질과 기억』에서 그 양자의 만남의 관계”에 대해 열어 밝히고 있다. 그것들은 물질과 기억(정신)이 만나는데, 그곳은 지각이고, 다시 말해, “물질과 정신은 지각이 이루어지는 현재라는 시간에서 만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존재가 본질로부터 소외되고 해체하는 순간, 그래서 변동으로서의 변동을 하는 즉, 자기 안에서의 변화를 말한 칼 맑스의 시간의 시점과 맥을 같이한다.

        이때, 베르그송은 지각에서 ‘의식의 역할’은 “순수 지각들의 부단한 연쇄를 연속적인 기억이라는 실로 연결하는 것에 그칠 것”이라며 원초적인 현전 상태에서의 의식의 본질을 직관하였다(문소영, 2026).

Categorie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